란 쩨오 쭐라 ร้านเจ๊โอว

현재 방콕 현지인에게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일거예요.
코로나 이전에 백종원의 스푸파(스트리트 파이터 푸드)에서도 나왔던 곳이라 한국인에게 유명해졌고요.
미슐랭 빕그루망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.​

식당 앞에 갔더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.
한국인 보다도 현지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곳입니다.
현지인 핫플!!​

기본 30~1시간 정도는 기다리셔야 드실 수 있어요.
대신 클룩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대기시간이 조금 짧다고해요. ​

오후 4시 30분 부터 밤12시까지 운영됩니다.​

일반 식당처럼 한 테이블 빠지면 한 테이블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자리가 다 빠지면 한 번에 다같이 입장하는 시스템이에요.
한 번에 싹 치우고 손님을 받는 것이 아무래도 일하는 사람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인 듯 해요. ​

저희도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어요.​

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마마 똠양, 똠양라면이에요.​

똠얌꿍 국물에 각종 해산물과 라임, 계란이 들어가 있어요.
잡탕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비주얼이 그럴싸해 보였어요.
새콤한 맛이 강한 딱 그 똠양꿍맛입니다. 
개인적으로 뭐 특별할 건 없는 맛이였어요. 너무 기대했나?
가격은 방콕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편입니다.
호불호가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.
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 똠양꿍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콕 현지에서 아주 핫한 곳이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.​

똠양꿍 이외에도 항정살튀김이 유명한데 저희는 돼지고기 튀김으로 잘못 주문했더라고요.
이건 겉은 딱딱하고 속은 말라있어서 진짜 별루였어요. 
연어회 샐러드맛은 새콤한 게 괜찮았지만 
솔직히 더운 나라에서 회를 먹는다는 게 조금 꺼려지기는 했어요.
회는 한국에서 먹는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.